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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경선 같은 경우 막바지에 다 왔습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기싸움이 치열한데 역시나 대장동 의혹을 놓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분위기고. 이재명 캠프 같은 경우 훗날을 고려해서 그런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설훈 /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배임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위기. 이를테면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에 왔다. 이것을 가상할 수 있단 말이에요.]
[박찬대 / 이재명 캠프 수석대변인 : 이낙연 캠프에 대한 이야기는 저희가 좀 아끼고요. 마지막까지 지지자들한테 호소하기 위한 경선 캠페인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낙연 후보 측이 계속해서 공세를 해 왔습니다마는 조금 더 수위가 높아졌어요. 배임, 나아가서 구속까지 언급을 했거든요.
[김관옥]
같은 당 후보에 대한 구속을 언급할 정도가 된다고 하면 마지막 카드를 다 꺼냈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런 구속이라는 극단적인 단어를 쓰려면 그에 부합하는 어떤 증거라든가 진술이라든가. 그러니까 배임을 했다는 그런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이렇게 얘기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떻게 보면 금도를 벗어난 그런 수준이 아닌가.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이런 차원에서 결정적 제보가 있다. 제보라는 것은 사실 누구의 주장일 수 있거든요. 그러면 사실상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이 제보를 사실상 확인해야 돼요. 확인이 안 되면 또는 확인할 능력이 없으면 이걸 얘기를 하면 안 됩니다.
실질적으로. 왜냐하면 검증이 안 된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계속 의혹만 부풀리고 연기만 자욱하게 해놓고 내놓는 게 없다라고 하면 그 부분을 오히려 더 신뢰를 안 할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저는 아직 3일이 남았고 승패가 누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진짜 이기는 사람도 잘 이겨야 되지만 지는 사람도 잘 져야 되거든요.
이게 마무리를 어떻게 잘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이것이 경선 이후에는 또 시간이 필요해서 그렇지 다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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